| 한라홀딩스 세종물류센터 / 3만 8,770㎡ 규모 자동차 AS부품 유통 허브센터 구축 | |||
 
|
|||
|
|||
|
3만 8,770㎡ 규모 자동차 AS부품 유통 허브센터 구축 무인지게차 도입 등 스마트 물류센터 업그레이드 목표  자동차 AS부품 유통전문기업 한라홀딩스가 세종물류센터를 지난 1월 오픈, 물류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또한 선진 물류 트랜드에 맞춰 향후 무인지게차 운영, 포장라인 자동화 등 스마트 물류센터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500억원이 투자된 세종물류센터는 대지면적 6만 6,787㎡(2만 203평) 규모로 가로 272m, 세로 124m의 건축면적 3만 8,770㎡(약 1만 1,728평)에 달하는 대규모 물류센터이다. 자동차 부품, 식품 및 의약품 등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세종시 전의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정안IC, 남천안IC, 목천IC 등 주요 교통 거점으로의 접근성이 좋은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한라홀딩스는 기존 목천과 경기도 광주, 아산 및 대전에서 운영하던 4곳의 물류센터중 광주센터,대전센터, 아산센터를 통합하기 위해 3년여전부터 세종물류센터 구축을 준비해 왔다. 물류운영4팀 박경희 팀장은 “향후 물동량 증가로 인한 케파 부족과 이에 따른 임차료를 절감하고 규모의 경제를 통한 시너지 향상을 위해 통합물류센터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특히 작업환경 개선을 통해 작업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니즈도 컸다”고 밝혔다. 한라홀딩스는 자동차 부품 적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8.5~10m 높이로 재고를 보관한다. 따라서 고단 적치된 제품의 피킹을 위해 작업자는 오더피커를 사용하는데, 물류센터 바닥이 불안정할 경우 안전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박경희 팀장은 “대전센터의 경우 초평탄 바닥이 아니어서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이 존재했었다”며, “안전한 작업 환경과 향후 4차산업시대 스마트 물류를 위한 인프라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세종물류센터 신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세종물류센터 구축으로 한라홀딩스는 세종과 목천으로 물류 네트워크를 이원화했다. 약 1,500평 규모의 목천센터는 수입 부품의 국내 유통을 관리한다. 초평탄 바닥 시공·차량 33대 동시 접안 가능  세종물류센터는 3만 4,770개 파렛트를 보관 가능하고 취급 품목수가 2만 5,000SKU에 이르는 규모로, 보관 효율을 높이기 위해 10m 하이랙을 설치했다.따라서 작업의 안정성, 장비 내구성, 바닥 보수 경제성, 향후 무인장비 도입 등을 고려해 초평탄 노출 콘크리트 공법(FM2)으로 바닥을 시공했다. 초평탄 바닥의 핵심은 평활도 및 표면의 마모저항도로, 세종물류센터 평활도는 오차범위 ±15㎜이며 부분오차 ±10㎜이다. 또한 내구성 강화를 위해 초평탄 바닥  에 폴리싱 공법으로 표면 마감을 처리했다. 폴리싱은 콘크리트를 건식 그라인딩 시스템으로 평탄하게 연마한후 액상재료를 여러 번에 걸쳐 도포해 마감하는 공법으로, 정전기 및 먼지오염이 최소화돼 쾌적한 환경이 조성된다. 또한 내구성과 내마모성이 증가하고, 박테리아, 곰팡이 등의 생성이 억제된다. 이외에 불연재로써 화재가 번지지 않고 유독가스가 발생하지 않으며, 반영구적으로 유지보수가 용이하다.화재발생시 초기 대응 및 진압을 위해 물류센터 천장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했으며, 파렛트랙에도 인랙 스프링클러를 부착했다. 또한 화재감지시스템 VESDA 26개를 부착하고 센터 내부를 12개 소방구획으로 나눠 스크린 방화벽을 설치했다. 도어는 입고 17개, 출고 16개로 차량 33대가 동시 접안이 가능하다. 입고장과 출고장은 별도로 분리해 입출고 차량의 병목현상을 방지했다. 또한 차량이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11톤 기준 차량 회전 반경을 13m 이상으로 설계했으며, 차량이 교차하는 도로는 최소 6m 이상을 확보했다. 컨테이너 접안은 도크로부터 최소 23m 이상 거리를 확보하도록 했다. 캐노피는 입고장 14m, 출고장 9.5m로 설치해 우천시에도 작업할 수 있도록 했다. 박경희 팀장은 “입고장 도크 길이 11m, 출고장 도크 길이 6.5m로 각각 달라 캐노피 길이도 다른 것”이라며, “출고장은 센터 내부에 출고대기장이 있어 도크에서 상차 작업만 하는데 반해, 입고장은 도크를 입고대기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좀더 길게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지붕은 Mono Roof(지붕 판넬 상판 일체형) 공법이 적용됐으며, 태양광 발전 임대사업을 통해 3,643kw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판넬이 구축될 예정이다. 전국 30개 전문점에 순정품 공급
입고처, 입고량 등의 입고 예정정보는 시스템을 통해 사전에 공유되며 입고 차량은 도크별 진행상황에 따라 정해진 도크에 접안한다. 또한 각 부품마다 적정 재고일수가 다르므로 수량이 부족할 경우 로직에 따라 바로 발주가 들어간다. 물류센터로 입고된 물량은 수량 검수를 거쳐 추천 적치 시스템에 의해 파렛트랙에 적치, 로케이션으로 관리한다. 재고는 부피는 크지만 중량이 가벼운 공조와 크기는 작지만 중량이 무거운 부품으로 구분해 관리하며, 파렛트랙 하중을 각각 1.8톤, 3.0톤으로 설계했다. 출고지시가 떨어지면 피킹정보가 PDA를 통해 작업자에게 송출되고 제품 피킹을 시작한다. 고단 랙에 적치된 재고는 오더피커를 통해 피킹한다. 출고는 전날 피킹을 완료한 전문점 물동량을 오전 9시에 배송하는 것을 시작으로 30분마다 배차가 이뤄진다. 박경희 팀장은 “수도권 물량은 오전 8시 30분부터 피킹을 시작해 오전 10시나 10시 30분부터 배송이 시작되고 강원권 등 멀리 위치한 전문점은 오후에 피킹해 익일 배송한다”며, “수도권 등 근거리 전문점은 D일, 원거리 전문점은 D+1일 리드타임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안전성·가시성 향상으로 물류서비스 경쟁력 강화  한라홀딩스는 세종물류센터 구축으로 아산과 대전으로 나뉘어져 있던 물류관리가 일원화돼 규모의 경제를 통해 물류비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물류정보 가시성이 확보돼 고객 대응력 향상 등 물류서비스 경쟁력이 강화됐다.특히 한라홀딩스는 자동화 물류설비 도입을 통해 스마트 물류센터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무인지게차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박경희 팀장은 “세종물류센터는 입고가 파렛트 단위로, 출고는 박스단위로 물류업무가 이뤄지고 있어 파렛트 단위로만 핸들링하는 무인지게차의 기술적인 제약이 있다”며, “지게차 업체와 현장 적용을 위해 계속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보이스 피킹시스템, 포장라인 자동화 등도 고려하고 있다. 박경희 팀장은 “앞으로 인원 수급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인력난에 대응하고 한라홀딩스 물류를 개선, 발전시킬 수 있는 기술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