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문 안성물류센터 / 물류센터 일원화로 효율성 향상·물류비 절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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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세라 기자 srsong25@naver.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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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센터 일원화로 효율성 향상·물류비 절감 330개 슈트 소터 하반기 도입 계획 ‘반품 리드타임 개선 기대’  평안L&C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지난 5월 ‘독립문’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제2의 창업을 선언했다.1947년 대성섬유공업사를 설립해 ‘독립문 메리야스’로 처음 사업을 시작했던 독립문은 사명 변경을 계기로 창립 초심으로 돌아가 ‘누구나 멋스럽고 질 좋은 옷을 입을 수 있게 하겠다’는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독립문은 PAT, 엘르 골프 및 엘르 스포츠, 데미안 등 3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그동안 임대해 사용하고 있던 안성물류센터를 인수, 물류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안성물류센터는 대지면적 8,800평, 연면적 9,750평으로 지하1층~2층에 이르는 3개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하1층은 PAT 상설과 엘르 골프 및 엘르 스포츠, 1층은 PAT 정상, 2층은 PAT 반품과 데미안 물량을 보관한다. 취급 물동량은 월간 91만 1,000피스, 연간 1,100만피스에 달한다. 독립문은 지난 2013년부터 안성물류센터를 임차해 사용해 왔다. 당시 독립문은 PAT와 NEPA 물류를 함께 관리했는데, NEPA를 매각하면서 안성물류센터로 이전했다. 이후 2015년에 용인에서 별도로 운영하던 엘르 골프 및 엘르 스포츠 물류를 통합했으며, 2016년에는 데미안을 인수하면서 물류센터를 일원화했다. 물류지원실 이우준 팀장은 “재고감축 전략에 따라 장기재고를 처분하면서 케파 여유가 생겨 엘르와 데미안의 물류를 안성으로 통합할 수 있었다”며, “물류센터 일원화로 인력 자원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한 곳에서 집하가 가능해져 물류비가 절감되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독립문은 현재 5개년까지 재고를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 PDA 전용 앱 직접 개발  독립문은 올해 스마트 PDA를 개발, 현재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독립문이 직접 물류센터 현장에 맞게 전용 앱을 개발해 입고부터 재고관리, 출고, 반품에 이르는 전 과정을 PDA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이우준 팀장은 “기존 PDA는 데이터 전송방식이나 처리 속도가 느려 간단한 재고조사와 로케이션 적치 등 일부 업무에서만 활용해왔다”며, “단말기 교체 주기와 맞물려 정보화에 대한 니즈가 발생하면서 앱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준비를 시작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본사 개발실 엔지니어가 앱을 개발했다. 스마트 PDA의 가장 큰 특징은 물류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을 최대한 구현했다는 점이다. 빠른 데이터 전송을 위해 실시간 인터페이스가 아닌, 데이터를 한번에 내려받아서 저장하고 있다가 일괄로 전송하는 방식을 택했다. 또한 운송장을 PDA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반품 검수도 실시간으로 작업 가능하도록 했다. 이외에 작업자가 PDA 조작을 위해 장갑을 벗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키 인하지 않고 스캔만 하면 되는 방식으로 개발했다. 이우준 팀장은 “약 한달간 테스트한 결과 기존에는 작업자가 육안으로 판단하던 업무를 스마트 PDA로 대체함에 따라 업무 정확도가 높아졌으며, ERP내 WMS 접속이 가능해져 현장에서 업무를 바로 처리할 수 있게 돼 작업 생산성이 향상됐다”며, “7월부터 작업자에게 스마트 PDA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AS 총 4기 940셀 규모 설치  물류프로세스를 살펴보면, 상품이 물류센터에 입고되면 검수를 거쳐 재고로 확정된다. 검수는 중량 체크로 실시하며, 오차범위가 입고예정 정보에서 일정 수준 벗어나면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입고 물량중 중량이 가장 작은 박스와 가장 많은 박스는 반드시 확인을 하도록 하고 있다.초도물량은 약 70%가 매장별로 바로 분배되기 때문에 초도 로케이션에 보관하고 30%는 판매 보충을 위해 보관 랙으로 이동한다. 매장 분배는 DAS를 활용한다. DAS는 총 4기로, 지하 1층 PAT 상설과 엘르에 각각 330셀 및 200셀, 1층 PAT 정상 330셀, 3층 데미안 80셀이 설치돼 있다. 이우준 팀장은 “PAT, 엘르, 데미안 매장수는 각각 270개, 140개, 45개로, DAS는 1일 1배치만 실시하고 긴급이나 행사물량 오더가 있을 경우 병합해서 사용한다”고 밝혔다. 일일 판매분에 대한 피킹도 실시한다. 전날 매장에서 판매된 수량만큼 자동으로 물류센터로 오더가 들어오므로 매장은 주문 마감을 별도로 하지 않아도 된다. 이외에 본사 영업에서 매장 판매율에 따라 물류센터로 추가 오더를 넣는 재고보충분에 대한 피킹도 같이 실시한다. 피킹이 완료되면 DAS를 이용해 매장별로 분류하고, 중량 검수후 택배를 통해 전국으로 익일 배송한다. 택배는 롯데택배와 백화점 매장에 납품하는 데미안의 경우 검납배송업체를 이용한다. 롯데택배의 경우 메인터미널이 인접해 있어 성수기때는 24시까지 출고가 가능하다. DAS 및 반품 검수대 CCTV 설치 ‘분쟁 사전에 방지’  반품은 지하 1층에 있는 반품 존에서 매장별로 적재한뒤 수량을 확인하고 반품 검수대에서 검수를 완료한뒤 1차 중분류를 거쳐 3층으로 이동한다. 반품 검수대는 총 13개 라인이 설치돼 있으며, CCTV를 설치해 매장과의 분쟁 발생을 사전에 차단했다. 이우준 팀장은 “DAS에도 CCTV가 설치돼 있어 오출고나 미출고 등을 사후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독립문은 반품작업 효율성 향상을 위해 하반기에 소터를 도입할 계획이다. 330개 슈트 규모로 고려하고 있으며, 지하 1층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우준 팀장은 “소터 역시 풀박스가 되면 슈트로 상품이 내려오지 않고 소터를 다시 도는 등 물류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을 구현할 계획”이라며, “소터가 도입되면 반품 재가공 리드타임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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