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디지털유통·물류대전 / 유통·물류 디지털 혁신 기술 및 서비스 한자리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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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물류 디지털 혁신 기술 및 서비스 한자리에 물류센터 자동화·라스트마일 배송 효율화 주목  ‘2024 디지털유통·물류대전(Retail&Logis Tech Show 2024)’이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코엑스에서 약 400개사 1,500개 부스 규모로 개최됐다. 제12회 유통산업주간, e커머스피칭페스타, 스마트테크코리아, 글로벌 공급망 혁신대전 등이 함께 열린 이번 전시회는 국내 주요 유통·물류기업과 투자사,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유통·물류산업을 이끌 첨단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차세대 시장을 선도할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유통·물류산업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주요 키워드는 ‘디지털 기술 기반 초개인화’, ‘매장관리 무인 자동화’, ‘AI 수요예측 물류·배송 초고도화’, ‘스마트SCM 구축’ 등으로, 온라인 유통의 급성장으로 글로벌 물류시장이 확대되면서 이커머스에 특화된 유통 및 물류서비스에 대한 대규모 투자 및 고도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맞춰 이번 전시에서는 AI와 빅데이터, 로봇, VR/AR, 블록체인, 보안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재고, 매장관리와 고객관리, 물류센터 자동화, 라스트마일 배송 효율화를 위한 유통·물류 기술과 관련 서비스가 다양하게 선보였다. 주요 분야로 ▲디지털 유통기술&이커머스 ▲스마트스토어&로봇서비스 ▲라스트마일&딜리버리 ▲스마트 키오스크&벤딩머신 ▲스마트결제&보안 ▲스마트물류&SCM 등이 소개됐다. 주요 기업으로 기업의 효율적인 상품 보관 및 출하를 지원하는 풀필먼트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는 ‘오토스토어’, 올해 IPO를 진행하며 유입된 자금을 성장동력으로 다양한 자동화 물류시스템을 개발하는 ‘제닉스’, 유통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리테일앤인사이트’, 바리스타 로봇을 선보인 ‘두산로보틱스’를 비롯해 NHN 클라우드, 인텔 등이 참가했다. 매년 미래 유통산업 트렌드를 선보였던 ‘유통산업주간’에서는 ▲유통 미래 트렌드 및 Gen-AI ▲유통물류산업 AI 혁신 ▲한-베트남 유통물류 협력 세미나 ▲글로벌 물류 기업 아마존, 알리바바와 함께하는 해외 유통시장 진출 방안 등 다양한 주제의 유통 기술 전문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또한 유통·물류 서비스에 적용 가능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잠재력 있는 기술기업을 발굴해 투자연계를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유통·물류 스타트업 경진대회 ‘e커머스 피칭페스타’도 진행됐다. 올해 물류부문에서는 피킹로봇을 공급하고 있는 트위니가 대상을 수상했다. 산업부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은 “내수시장 축소와 경쟁심화로 유통산업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AI, 로봇 등 디지털 유통물류기술의 활용과 적극적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도약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도 유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과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더원 고중량 AMR ‘TOA K3’  더원은 3톤 이상 고중량 화물 이송을 위한 인휠 기반 AMR을 선보였다. 더원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인휠로, 바퀴내에 모터가 장착돼 바퀴가 각각 구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직선주행은 물론 사선주행, 코너주행, 제자리회전주행, 직각주행까지 다양한 주행방식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바퀴 1개 하중이 500㎏으로, 화물 무게에 따라 최대 하중 확장이 가능하다. 아울러 바퀴 구조물에 적재물과 평행 구조를 유지해주는 충격 흡수기가 부착돼 있어, 평평하지 않은 바닥을 주행하거나 이물질 접촉시에도 뛰어난 접지력을 유지할 수 있다.  이외에 일체형 모듈화 설계로 고장시 즉시 교체할 수 있어 작업 중단이 없는 연속성을 보장한다. 실내와 실외 모두 주행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실내는 라이다 슬램 방식으로 주행하고, 실외는 RTK(Real Time Kinematics) 방식으로 이동한다. 도로주행시 위치 정밀도는 ±20㎜ 이하이며, 악천후를 대비한 Depth카메라와 열화상카메라 장착으로 -30~50℃의 환경은 물론 눈이나 비가 오는 상황에서의 운행도 가능하다. 또한 적재함에 자동스크린 도어를 설치해 고중량 화물을 안전하게 이송할 수 있다. 더원은 고중량 AMR과 구동방식은 같고 최대 하중이 각각 200㎏, 300㎏인 ‘TOA 200L’과 ‘TOA 300C’도 공급한다. 모두 실내에서 사용하는 제품으로, TOA 200L은 리프팅방식, TOA 300C는 대차홀딩 방식이 기본이다. 특히 TOA 300C의 경우 적재형, 상차형, 캐리어형 등 모든 이송 장비에 호환이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제품이나 중량, 적재방식 변경에 따른 추가 AMR 도입이 불필요하다. 원익로보틱스 전방위 촉각감지 로봇핸드  원익로보틱스는 ETRI와 협력해 개발중인, 촉각센서로 물체를 인식하고 유연하게 힘을 제어할 수 있는 로봇핸드를 소개했다. 사람 손가락과 유사한 강성과 형상을 갖춘 로봇핸드는 공기압을 기반으로 방향과 상관없이 매우 정밀하게 압력을 감지할 수 있다. 즉, 3차원 손가락 형태에서도 여러 방향에서 인가되는 압력을 세밀하게 감지하는 것은 물론, 사람의 손처럼 자연스럽게 물체를 다룰 수 있는 유연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따라서 단단한 물체부터 변형가능한 부드러운 물체까지 모두 유연하게 다룰 수 있다. 또한 사물의 강성에 맞춰 잡는 힘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초정밀 물체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로봇핸드에는 로봇 손가락 기술에 전방위 압력감지가 가능한 에어챔버형 유연 촉각센서 기술과 고분해능 신호처리 회로 기술, 물체의 강성 정보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지능형 알고리즘 기술이 결합됐다. 이같은 전방위 촉각센서를 기반으로 로봇핸드가 제조, 서비스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복잡하고 섬세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로봇핸드는 로봇 손가락이 압력 변화에 따라 LED 색상이 달라지도록 설계해,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기존 촉각센서가 압력이 가해지는 부분에 직접 센서가 배치되어 있어 고장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것을 개선해, 압력이 인가되는 부위에 센서가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했다. 이에 따라 로봇 손처럼 지속적인 접촉에도 장기간 안정적 동작이 가능해 로봇핸드 응용 분야 확장성이 더욱 향상됐다. 원익스프레스는 ETRI와의 기술협업 및 기술이전을 통해 하반기에는 로봇핸드를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닉스 지게차 타입 AMR  스마트 팩토리 물류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제닉스(ZENIX)가 지게차 타입 AMR을 출품했다. 제닉스는 디지털 제어방식의 상용 지게차를 유무인 겸용 AMR로 업그레이드 공급한다. AMR은 현재 위치를 물류센터 지형 지물과 특정 랜드마크를 매핑해 모션 제어 기반으로 추정하는 슬램 방식으로 주행하며, ±10㎜ 정밀도를 갖추고 있다. 또한 AMR 컨트롤시스템 및 물동량 관리시스템 등의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해 적용하고 있으며, Driving/steering 모터제어 컨트롤 보드 역시 자체 개발해 AMR에 최적화했다. 한편, 제닉스는 지난 4월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본격적인 기업공개(IPO)에 나서기 전 자사 기술력에 대한 객관적 검증을 위해 외부 기관인 한국기술 신용평가에 기술 평가를 의뢰했으며, 지난 5월 기술 평가 등급 A를 획득했다. 기술성 평가는 ‘기술적 우수성, 미래 성장 가능성, 경영 전략’ 등에 대해 외부 평가기관으로부터 객관적 검증을 받는 것으로, 기술 특례 상장 추진 기업의 경우 2곳의 평가 기관으로부터 최소 A, BBB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제닉스는 기술 평가 등급 A를 획득함으로써 기술력과 성장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현재 제닉스는 기술 특례가 아닌 코스닥 일반 상장을 추진중이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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