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 EXPRESS / 지난해 중국 택배물량 1,745억건 돌파 ‘초당 5,400건 배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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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 택배물량 1,745억건 돌파 ‘초당 5,400건 배송’ 건당 수익 7년전보다 하락 ‘제살 깎기 택배 단가 전쟁’  지난해 중국 택배시장은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 2024년 중국 택배물량은 전년대비 21.0% 증가한 1,745억건을 돌파했으며, 올해는 2,000억건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최대 택배시장 규모로, 지난해 총 매출은 전년대비 13% 늘어난 280조원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택배 주문량은 120건이며, 1초당 배송된 택배건수는 무려 5,400건으로 조사됐다. SF EXPRESS 코리아 방준우 부사장은 지난달 23일 개최된 ‘KILA 물류 세미나’에서 ‘중국 택배산업 동향과 전망, SF 핵심 경쟁력’ 주제 발표를 통해 중국 택배시장 성장 원동력으로 중국 이커머스를 꼽았다. 2024년 중국 이커머스는 시장규모는 1만 720조원으로, 연평균 22.3%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 쇼핑 이벤트인 11월 11일 광군제 하루에만 거래액이 288조원에 이를 정도이다.  이에 따라 택배기업간 경쟁이 치열하다. 인프라 경쟁이 곧 가격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장치산업의 특성상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한 가격 경쟁우위 확보가 기업간 격차를 벌리고 있다. 이로 인해 1만개 이상의 택배기업이 존재하지만, 9개 업체가 시장의 90%를 점유할 정도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SF 홀딩스와 징동로지스틱스가 20조원 이상의 매출액을 달성하고 있다. 가격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지난해 건당 평균단가가 710원 하락하는 등 7년전보다도 낮은 택배비를 기록하면서, 각 기업들은 시장 점유율 유지를 위해 마진을 포기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 방준우 부사장은 “지난해 주요 택배사 건당 평균수익은 430원이지만, SF EXPRESS 평균매출은 3,116원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택배산업 규모가 커지자 중국 정부는 택배업 관련 법규 및 표준을 강화하는 등 고품질 발전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방준우 부사장은 “중국 택배시장은 택배 1.0 완전 경쟁과 택배 2.0 경쟁 격화를 지나, 택배 3.0 독과점 경쟁 시대에 진입했다며”, “선두기업들은 AI, 드론, 스마트 물류창고, 빅데이터 기반으로 대형화·스마트화·디지털화·무인화를 통해, 더 빠르고 더 안전하고 더 저렴하고 더 스마트한 택배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경쟁이 치열한 중국 택배시장에서 SF EXPRESS는 대리점이 아닌 직영으로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로 우한에서 택배가 완전히 멈췄을때도 유일하게 택배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현재 중국 전역의 99.4%인 336개 도시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중국 최초의 화물 공항인 Ezhou Airport를 기반으로 45개 도시, 50개 허브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 150만회 운항, 연 330만톤 화물을 처리하고 있다. 방준우 부사장은 “SF EXPRESS 코리아는 인천공항 게이트웨이와 2개 물류거점을 기반으로 특송, 물류, 공급망, 금융을 결합한 원스탑 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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