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국제물류산업대전 / 로보틱스·AI 기반 물류자동화 전성시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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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틱스·AI 기반 물류자동화 전성시대 자율주행 로봇 및 자동보관·피킹시스템 대거 선보여  첨단 물류기술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5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25)’이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올해 15회를 맞이한 국제물류산업대전은 최첨단 물류 설비·장비를 소개하고 물류기업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물류산업 전시회로, 물류산업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자리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운송·서비스·설비 등 다양한 분야의 물류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170개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인 총 850개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자율주행 로봇과 자동 보관·피킹시스템이 대거 선보였다. 스스로 물품을 이송하는 자율주행 배송로봇, 목적지에 따라 상품을 분류하는 소팅로봇, AI 머신비전을 기반으로 하는 피킹로봇, 로봇 기반 파렛타이징 및 디파렛타이징, 고밀도 적재 랙과 AGV로 구성된 GTP시스템 등 다양한 물류로봇이 전시됐다. 주요 참가 기업으로는 코텍전자, 엑소텍, KN로보틱스, 하이로보틱스, 리비아오 로보틱스, 트위니, 씨메스, 유온로보틱스 등이 있다. 또한 전통적인 물류장비인 지게차와 도어를 비롯해 무인지게차, 셔틀랙, 화물 자동 상하차시스템, 자동포장 설비 등도 소개됐다. 대표적으로 삼성중공업경기판매, 헬리코리아, 토비카, 하나기공, 스피드플로어, 솔버스, 제팩로보틱스 등이 참가했다. 이외에도 쿠팡은 ‘AI와 함께 쿠팡이 만들어 가는 세상’을 주제로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물류시스템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예를 들어 쿠팡의 AI는 수천만 건의 상품 수요를 사전에 예측해 재고를 최적화하고, 소비자가 구매할 가능성이 높은 상품을 주문 전에 가까운 물류센터로 미리 이동시켜 당일 또는 익일 배송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배송 단계에서도 AI가 배송차량내 상품 적재 위치부터 가장 효율적인 배송 경로까지 추천해 빠르고 정확한 배송을 실현한다. CJ대한통운은 ‘고객맞춤형 물류 솔루션’을 주제로, 풀필먼트부터 미들마일, 라스트마일로 이어지는 물류 전 단계의 브랜드인 ‘더 풀필’, ‘TES’, ‘더 운반’, ‘오네(O-NE)’와 이를 뒷받침하는 스마트 물류기술을 소개했다. 국제콜드체인산업전도 공동 개최됐다. 이 전시회에는 온도 조절이 필수적인 신선식품과 헬스케어 제품의 운송, 유통, 보관, 포장 및 공급망 관리에 필요한 기술과 솔루션이 출품됐다. 페덱스는 보관 및 운송이 까다로운 신선식품부터 고정밀 의약품에 이르기까지, 온도 민감 화물에 대응하는 엔드 투 엔드 콜드체인과, -150℃에서 +25℃까지 다양한 온도를 지원하며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이 가능한 ‘코리아 라이프사이언스 센터(생명과학센터)’를 소개했다.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진행됐다. 국토부는 물류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들의 관심도가 높은 미국, 홍콩 등 정부 인사들과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2025년 물류 효율화 지원사업 설명회, EU 최대의 연구혁신 재정지원 사업인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 설명회, 글로벌 물류산업 디지털 전환 트렌드, AI 및 물류로봇 등 신기술과, 자율주행 상용차 등과 관련한 최신 글로벌 물류 기술 동향 세미나도 진행됐다. 국토부 엄정희 교통물류실장은 “물류는 우리 산업과 일상을 이어주는 우리나라의 핵심 기반으로, 최근에는 AI, 로봇 등 첨단기술이 접목되면서 혁신을 주도하는 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물류산업 전환이 현장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국가 물류 R&D, 도심 속 생활물류거점 확보 등을 적극 지원하면서 물류산업 종사자의 근로여건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니어솔루션 지능형 WES 솔루션 ‘NearGo’  지능형 물류 플랫폼 솔루션 기업 니어솔루션이 중소·중견 물류센터에 적용 가능한 지능형 WES(Warehouse Execution System) 솔루션 ‘NearGo’를 공개했다. NearGo는 별도의 표시기 설치 없이 태블릿만으로도 DAS, DPS, DPC 환경에 즉시 호환 적용 가능한 하드웨어리스 피킹 솔루션이다. 자동화설비가 갖춰지지 않은 중소·중견 기업의 경우 물동량이 늘어나면 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어려워 생산성이 떨어진다. NearGo는 기존에 사용중인 랙이나 피킹 카트에 태블릿을 설치하고, WMS와 연동해 DAS나 DPS, DPC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설비 투자 없이도 피킹 정확도 향상과 작업 동선 최적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 WMS가 없을 경우 엑셀 데이터만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니어솔루션은 고객사 물동량, 상품 특성, 물류환경 등을 파악해 고객사에 맞는 솔루션을 제안하고, 고객사는 NearGo를 월정액으로 구독해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니어솔루션은 AMR을 포함한 물류로봇, 컨베이어, 소터/셔틀, 피킹 스테이션 등 자동화 설비 및 작업자간의 연계 작업을 통합 제어하는 ‘NearWES’도 소개했다. NearWES는 SDW(Software Defined Warehouse) 트렌드에 대응하는 WES로, 복잡한 물류현장의 작업 흐름을 지능적으로 제어하며, 장비 활용도와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운영 시각화 솔루션 ‘NearView’도 선보였다. NearView는 작업 지시, 진행 상태, 장비 가동률, 이상 알림 등을 실시간으로 통합 대시보드에 시각화해, 운영자에게 직관적인 모니터링 환경과 빠른 의사결정 지원 도구를 제공한다. 로지스올그룹 고밀도 자동창고시스템 ‘4WAY 셔틀’  로지스올그룹은 지난해 인수한 물류자동화 전문기업 TSPG가 직접 개발중인 ‘4WAY 셔틀’을 소개했다. 최근 자동창고 셔틀은 4WAY가 대세로, 국내는 대부분 중국기업이 생산한 셔틀을 사용한다. 반면 TSPG는 4WAY 셔틀을 자체 개발설계하고 사천공장에서 제작하며, 조립 및 설치까지 직접 시행한다. 셔틀이 전후좌우 방향으로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화물을 이동하는 것이 특징으로, 고정된 경로에 제한되지 않고 랙의 모든 위치에 접근 가능하므로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창고에 적용할 수 있다. 셔틀 크기는 860×1,173×145㎜로, 특히 높이가 기존 셔틀보다 낮아 랙을 더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동일공간내 스태커 크레인형 자동창고 대비 보관효율이 1.5배 향상된다. 셔틀 속도는 주행 최대 75.4m/m, 횡행 최대 51.7m/m이며, 최대 하중은 1,500㎏이다. 4WAY 셔틀은 TSPG가 직접 생산하는 만큼 고객사 물류 특성에 맞춰 다양한 파렛트 사이즈 및 하중에 대응할 수 있으며, 냉장·냉동 환경에도 적용 가능하다. 또한 표준화된 조립식 랙 구조, 공장내 셔틀 시운전후 출하, 단순화된 설비 구성 등으로 현장 설치기간도 짧다. TSPG는 올해말까지 4WAY 셔틀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에 본격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물류시설 화재안전 R&D 연구단 물류센터 작업자 스마트 피난 지원 시스템  물류센터는 화재 위험성이 높은 시설로 화재 대응 및 피난이 어려운 조건을 갖췄다. 이로 인해 화재 발생시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정부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을 총괄기관으로 하는 ‘물류시설 화재안전 R&D 연구단’을 통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물류시설 화재 안전성 및 위험도 관리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단은 ▲인명손실 최소화를 위한 물류시설 화재시 피난 안전성 향상 기술 개발 ▲비용효율적 화재안전 확보를 위한 물류시설 화재 위험성 평가 및 위험도 기반 관리 ▲물류시설 특성 반영을 위한 물류시설 현장조사 및 기반기술 개발을 목표로, 21가지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방화구획 설계 및 완화 조향 적용 기준안 개발, 랙 차단막 적용 설계·지침안 개발, 물류시설 화재 위험성 산정 시니리오 개발 및 위험성 산정기준 정립, 냉장냉동창고 화재대응시설 기준안 개발 등이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물류센터 작업자 피난 지원 시스템을 소개했다. 일반적으로 피난시 비상구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일반 건축물은 눈에 잘 띄도록 통로나 비상구 바로 위에 피난 유도등을 부착한다. 그러나 물류센터는 피난 유도등이 높은 천장에 설치된데다 랙 등에 가려 잘 보이지 않고, 복잡한 내부 구조물 등으로 신속한 유도기능이 미흡하다. 이에 대비해 바닥에 유도선 등을 마련하기도 하지만, 지게차 등으로 인해 손상되기 쉽다. 이에 따라 피난 유도등을 자석식으로 랙에 부착하는 배터리가 내장된 표시장치를 개발했다. 평상시에는 꺼져 있다가 화재발생을 감지하면 방향등이 켜지고 바닥에도 연속적으로 피난 방향 화살표가 표시돼, 작업자는 바닥을 보면서 유도선을 따라 갈 수 있다. 연구단은 검증을 위해 스마트 피난 유도 설비를 VR에 적용해 피난실험을 수행한 결과, 피난시간이 기존 대비 약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단은 올해 실증을 실시하는 3단계에 돌입한 만큼, 연구 과제물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물류센터를 공모하고 있다. 작업자 피난 지원 시스템을 포함해 방화벽 등 시연가능한 기술을 물류현장에 설치하고 운영하면서 실제 효과와 문제점 등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솔버스 종이백 자동포장시스템 ‘PA-100’  최근 몇년간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과대포장을 지양하고 친환경 포장재 사용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또한 ESG 경영을 강화하면서 기업 이미지를 개선하고 경쟁력 요인으로 친환경 포장을 도입하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솔버스는 향후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친환경이 가능한 포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중국기업 BEATEAD와 함께 2년여에 걸쳐 포장재나 히팅 기술에 대한 시행착오를 거치며 개발한 종이백 자동포장시스템 ‘PA-100’을 처음 공개했다. 내부 방수처리가 된 Kraft 종이와 재활용이 가능한 접착제를 사용해 상품을 밀봉하는 포장설비이다. 작업자가 상품을 바코드 스캔하고 봉투에 상품을 투입한후 동작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포장이 완료돼, 기존 바코드 스캔→봉투 오픈→상품 투입→테이프 제거→봉투 봉함→송장 준비→송장 부착→송장 파지처리 등 8단계에 이르는 수작업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이에 따라 PA-100은 시간당 500개 처리 가능하다. 또한 Kraft 종이 사용으로 골판지 박스보다 비용이 저렴하며, 의류 등을 포장하는데 적합하다. 종이 포장 최소 사이즈는 200×450㎜, 최대 사이즈는 500×700㎜이다. 이외에 폴리백 자동포장시스템 ‘P506E+’는 기존 장비와 달리 에어 컴프레셔 대신 송풍기가 폴리백을 벌리는 역할을 함으로써, 구조가 간단하고 작동시 발생하는 소음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유지보수가 용이하고 비용도 낮아졌다. 솔버스는 3D 소터 ‘APW-2327’도 첫 선을 보였다. 투입구에 상품을 올려놓으면 자동으로 스캔하고 내부 소팅 캐리어가 빠르게 움직이면서 풋월에 위치한 토트박스로 상품을 분류한다. 특히 합포장에 적합한 설비로, 작업속도는 2m/s이며 시간당 1,800~2,000개 분류 가능하다. 풋월은 최대 5단까지 구성 가능하며, 취급 상품은 최소 50×50×10㎜, 최대 400×300×150㎜이다. CJ대한통운 물류 특화형 AI 로봇 ‘이동형 양팔 로봇’  CJ대한통운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이동형 양팔 로봇’을 전시하고 비정형 상품을 피킹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CJ대한통운과 레인보우로보틱스는 AI 역량과 로봇 기술을 결합해, 단순 반복 작업을 대체할 수 있는 물류 특화형 AI 로봇을 공동개발하고 단계적으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특히 반복적이고 단순한 수작업을 대체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중점을 두고, 실제 물류현장에 적용이 가능한 혁신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물류는 동일한 공정을 반복하는 제조업과 달리, 매일 수많은 종류의 상품을 다뤄야하므로 자동화 난이도가 가장 높은 산업으로 꼽힌다. 이로 인해 일반적인 고정형 자동화설비 대신, 사람처럼 판단하고 동작하는 휴머노이드가 물류산업에 최적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설비에 맞춰 물류센터 구조를 변경할 필요가 없고 수행할 수 있는 작업의 범위도 넓어 유연성과 확장성에서도 장점이 크다. 이에 따라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동형 양팔로봇 등 다양한 로봇 하드웨어 기술을 제공하고, CJ대한통운은 실제 물류센터에서 로봇이 적용 가능한 수작업 공정을 발굴하고, 현장 실증을 통해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CJ대한통운은 물류작업을 사람처럼 스스로 판단하고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기술 개발에도 나선다. 에이전틱 AI는 기존처럼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AI가 아니라,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자율적으로 사고하고 의사결정하는 고도화된 인공지능이다. 양사는 AI 소프트웨어 개발과 데이터 수집을 통해 로봇 행동 알고리즘을 완성한뒤, 올해말부터 현장 실증 프로젝트에 돌입할 예정이다. 실증을 거쳐 도출한 휴머노이드 로봇은 CJ대한통운 주요 물류센터에 순차적으로 적용하며, 향후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이텍코리아 고속 자동 분류시스템 ‘FLASH SORTER’  아이텍코리아는 다몬이 지난해 출시한 신제품 고속 자동 분류시스템 ‘FLASH SORTER’를 전시했다. FLASH SORTER는 높이를 활용해 좁은 면적에서도 많은 상품을 분류할 수 있는 3D소터로, 작업자가 인덕션에 상품을 투입하면 바코드를 인식하고 목적지에 맞게 자동으로 분류한다. FLASH SORTER는 T시리즈와 E시리즈 2가지 유형으로 구성돼 있다. T시리즈는 소터 내부에 설치돼 상품을 각 토트박스로 분류하는 트롤리가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스태커 타입이며, 트롤리가 수평으로 움직이는 E시리즈는 멀티 레이어 타입과 다층 왕복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FLASH SORTER은 세부 모델별로 슈트 수가 정해져 있다. T시리즈는 FS-T-E50, FS-T-E100, FS-T-M100 등 3가지로, 대형물품을 취급하기에 적합하다. 인덕션 1개, 슈트 수는 50~100개로 구성되며, 시간당 1,400~1,800개 처리 가능하다. E시리즈 멀티 레이어 타입은 인덕션이 2개인 FS-E-2100과 인덕션이 3개인 FS-E-3100이 있으며, 처리속도는 각각 시간당 2,200개, 2,600개이다. 슈트 수는 모두 100개이다. 다층 왕복 타입은 FS-E-4300, FS-E-6500, FS-E-81000 3가지로, 인덕션은 각각 4개, 6개, 8개, 슈트 수는 각각 300개, 500개, 1,000개이다. 처리속도는 시간당 2,500~6,000개이다. E시리즈는 중소형 상품에 적합한 만큼, 인덕션 투입시 벨트 위에서 상품이 움직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가이드가 설치돼 있다. FLASH SORTER는 정밀 센서와 자동화 컨트롤 시스템으로 오차를 최소화하며 높은 정확도가 장점이다. 또한 모듈형 설계로 다양한 물류환경에 유연하게 적용하는 것은 물론, 설치 기간이 짧고 유지보수가 용이하다. 아이텍코리아는 고성능 모터 구동 롤러(MDR)인 ‘MD POWER ROLLER’도 소개했다. 기어 없이 서보모터 직구동 방식으로 작동하는 기어리스 타입으로, 기존 방식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정밀한 제어 기능과 뛰어난 내구성을 제공한다. 외부 로터 직구동 방식을 적용해 마모와 손실을 최소화했으며, 고정밀 제어가 가능하다. 특히 최대 2.0m/s 속도에서도 일정한 토크 출력을 유지하며, 발열을 최소화해 장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20~45℃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알티올 물류자동화 플랫폼 ‘ORCA’ & 6Way 셔틀시스템  알티올은 현대글로비스와 공동 개발한 물류자동화 플랫폼 ‘ORCA’와 ‘6Way 셔틀시스템’을 첫 공개했다. ORCA는 WCS 개발 플랫폼으로, 복잡한 물류 제어 과정을 혁신적으로 단순화해 누구나 손쉽게 제어 설정을 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물류센터에는 여러 종류의 자동화기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조사가 다를 경우 이를 통합 제어하기가 쉽지 않다. ORCA는 다양한 제조사 및 이기종 장비를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어댑터 라이브러리를 통해, 여러 종류의 장비를 쉽게 연결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즉, 다양한 제조사 및 이기종 설비들을 제어하는 ECS 또는 컨트롤러를 WCS와 원활하게 연결하기 위해 각각의 장비에 맞는 어댑터를 개발해 라이브러리를 구성하고, 이후 ORCA에서 통합 제어하는 것이다. ORCA는 Drag & Drop 기반의 캔버스를 활용해 물류센터 레이아웃을 직관적으로 구성하고, 화물 속성 부여 및 경로 설정이 가능한 ‘Biz Plan’ 기능을 통해 자동화 제어를 한층 쉽게 구현할 수 있다. 또한 WMS와의 연동을 통해 전체 작업 흐름을 통합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최적화한다. 특히 ORCA는 각 서비스가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구조로 운영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와 확장이 가능하다. 6Way 셔틀시스템은 수평 4방향 이동 셔틀 R봇과 수직 2방향 리프트 셔틀 H봇이 결합된 고밀도 자동창고 시스템이다. 알티올은 난징에 본사가 있는 ZIKOO ROBOTICS와 한국 총판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독점 공급한다. 6Way 셔틀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H봇이다. 기존 셔틀시스템이 랙 외벽에 리프트를 설치하는 것과 달리 H봇은 랙 내부 어느 위치에서든 설치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또한 전층을 움직이도록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각기 다른 층을 이동하도록 유연하게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R봇이 자유롭게 H봇과 연동해 층간 이송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H봇은 랙앤피니언 기어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설치가 간단한 것이 장점이다. 이에 따라 6Way 셔틀시스템은 기존 방식과 달리 창고내 컨베이어 라인이 필요하지 않아 납기 기간이 대폭 단축되고, 운영 및 유지보수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입출고 지점에서 캐싱 및 피킹 포지션을 설정해, 고밀도·고처리량 파렛트 보관 및 피킹 통합 시나리오에 적합하다. 이외에 ‘Cross-platform AMR시스템’은 다기종 AMR을 통합 제어하는 솔루션이다. 서로 다른 제조사의 AMR이 혼재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맵 공유와 경로 제어, 기존 설비와의 유연한 연동이 가능한 통합 제어로, 복잡하고 다양한 AMR 기반 물류 환경에 최적화됐다. 엑소텍 창고자동화 솔루션 ‘2세대 Skypod’  엑소텍이 기존 Skypod과 비교해 로봇 크기가 컴팩트해지고 물동량 처리속도와 보관능력이 향상된 ‘2세대 Skypod’을 전시했다. Skypod은 로봇이 랙을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토트박스를 직접 피킹 또는 보관하고 워크스테이션으로 이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2세대 Skypod은 랙으로 구성된 스토리지 1열을 없애 로봇이 랙 하부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를 변경함으로써, 병목현상을 방지하고 이동속도를 높였다. 이를 위해 로봇은 1세대보다 크기가 작아졌으며, 전후좌우 전방향을 움직일 수 있는 4WAY로 운행 가능하므로 전방에 로봇이 있을 경우 옆으로 이동해 주행할 수 있다. 또한 1세대는 로봇이 랙을 타고 이동할 때 바로 옆에 위치한 랙에는 다른 로봇이 올라가지 못했지만, 2세대는 로봇이 나란히 올라갈 수 있도록 구조를 변경해 피킹 리드타임이 단축됐다. 랙 높이도 기존 12m에서 14m로 늘어나 보관용량이 30% 증가했다. 2세대 Skypod의 가장 큰 특징은 피킹 방식이 ‘로봇 대 로봇’으로 변화했다는 점이다. 작업자 앞에 2개의 램프가 설치돼, 왼쪽은 피킹할 상품을 실은 로봇이 위치하고 오른쪽은 고객 주문과 매칭된 로봇이 대기한다. 따라서 작업자가 피킹 상품을 별도의 풋월로 이동하지 않고 바로 고객 주문 로봇에 적재하면 이송까지 한번에 완료할 수 있다. 아울러 2세대 Skypod은 피킹이 완료된 상품을 랙에 다시 보관하다가, 권역별 등 주문을 그룹화해 순차 출고하는 시퀀싱 작업이 가능하다. 소터 역할을 하는 시퀀싱 기능을 통해, 소터나 컨베이어 등 주변 설비를 축소할 수 있어 면적을 그만큼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 워크스테이션 바닥에 설치된 충전기를 통해 로봇이 움직이는 동안 자연스럽게 충전되므로, 충전을 위한 별도의 시간이 필요없다. 오토스토어 효율적 피킹작업 지원 ‘캐러셀AI·퓨전포트·베르사포트’  오토스토어는 효율적인 피킹작업을 지원하는 워크스테이션인 ‘AI 기반 캐러셀포트, 퓨전포트, 베르사포트’ 등 기능에 따른 다양한 종류의 포트와, ‘다중 온도 솔루션’, 모니터링 및 분석 플랫폼 ‘유니파이 애널리틱스(Unify Analytics)’ 등을 소개했다. 캐러셀AI(CarouselAI)는 오토스토어의 첫 AI 기반 로봇 피스 피킹 솔루션으로, AI로 상품 이미지를 분석해 사람 대신 로봇이 피킹작업을 실시하는 포트이다. 로봇은 빈을 위에서 내려다보면서 실시간으로 시각적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그립 지점을 판단한 후 품목을 정확하게 피킹한다. 새로운 SKU가 추가되거나 재고가 변경되더라도 첨단 자가 학습 기능을 통해 처리 방식을 최적화한다. 또한 특허받은 스펙트럼 그리퍼 기술을 통해 일반적인 이커머스 SKU의 약 90%를 처리할 수 있다. 캐러셀AI는 시간당 최대 650개의 품목을 99.5%의 정확도로 피킹할 수 있으며, 처리 가능한 최대 하중은 3.5㎏이다. 아울러 16시간 이상 중단 없이 작동이 가능하므로, 교대 근무시간이나 인력을 추가하지 않아도 피킹 운영 및 처리량을 확장할 수 있다. 퓨전포트는 좁은 공간에도 설치 가능한 것이 장점으로, 2개의 빈에서 동시에 피킹 작업이 가능해 다중오더 처리에 적합하다. 2개의 빈이 독립적으로 작동하며 대기시간이 거의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주문 피킹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1개 빈당 시간당 550개 처리 가능하다. 베르사포트는 1대나 2대, 또는 최대 10대까지 포트를 상호 연결하는 등 유연하게 구성 가능한 모듈형 창고 워크스테이션으로, 다양한 운영 방식에 맞춰 배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즉,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다른 기술과 연계해 활용 가능하므로, 개별 제품 보관부터 복잡한 피킹 작업까지 다양한 업무를 지원한다. 또한 WMS와 직접 연동하면 클릭 한번으로 인바운드/아웃바운드 작업을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다. 빈 리프트 2.0 및 스윙포트는 메자닌 등 다른 층에 설치돼 있는 오토스토어 보관 상품을 피킹하는데 적합한 포트이다. 즉, 빈 리프트를 통해 재고가 스윙포트로 이동하고 작업자는 피킹을 하게 된다. 스윙포트는 빈의 층간 이동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로봇이 이동할 수 있는 지점까지 빈의 이동범위를 확장한다. 스윙포트는 2개의 회전 팔을 이용해 빈을 이동시키며, 작업자에게 빈이 전달되는 동안 두 번째 빈이 반대쪽에서 대기하게 된다. 따라서 스윙포트가 설치된 층은 재고보관 외에 다른 용도로 사용하면서 다른 층에 오토스토어를 설치하면, 창고 레이아웃을 유연하게 구성하면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오토스토어는 단일 오토스토어 큐브 내에서 다양한 온도의 구역을 설정할 수 있는 ‘다중 온도 솔루션’도 소개했다. 이에 따라 기존 그리드 시스템에서 -25℃부터 6℃까지 냉동 및 냉장 온도 구역을 설정하고 통합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다중 온도 솔루션은 식품 및 제약 업계와 같이 온도 제어가 필요한 물류 환경에 특히 적합하다. 유니파이 애널리틱스는 시스템 상태 및 성능에 대한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하는 모니터링 및 분석 플랫폼으로, 운영 정보를 그래픽으로 표시하는 여러 성능 분석 대시보드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시스템 가동시간 및 정지 횟수, 빈당 대기시간, 로봇당 평균거리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유니파이 애널리틱스는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며, 안정적인 시스템 가동 및 운영 효율성 확보에 기여한다. 윌로그 실시간 관제·통합관리 솔루션 ‘컨트롤 타워’  윌로그는 물류센터부터 내륙운송, 국제운송까지 물류 체인 전반에 데이터 흐름을 관리할 수 있는 실시간 관제·통합관리 솔루션 ‘컨트롤 타워’를 소개했다. 상품에 부착된 IoT 센서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상품 보관부터 내륙·해상 운송까지 단일 대시보드에서 실시간 관제 및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단순 위치 추적을 넘어, 각 구간의 온도, 습도, 충격 등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수집, 분석해 리스크를 사전 예측하고, 문제 발생시 즉각 알람을 제공해 신속한 대응을 지원한다. 물류센터에서는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으로 이슈 발생을 예방하고, 실시간 알람과 3D 공간 모델링 정보를 기반으로 문제발생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국제운송 구간은 차량, 철도, 해운, 항공 등 운송수단에 따라 달라지는 화물 컨디션을 파악하며, 정확한 도착시간 예측으로 변동성을 줄일 수 있다. 내륙운송 구간은 차량 내외부 박스단위 온습도 등을 모니터링하고 배송 경로 및 위치, 차량 정보 연동으로 이벤트 발생 지점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윌로그는 인텔리전스 솔루션도 선보였다. 공간 및 환경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이벤트 발생 원인을 도출하고, 리스크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윌로그가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발한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온도 일탈, 제품파손과 같은 이벤트 발생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해 예측할 수 있다. 따라서 예측 데이터에 기반한 예방조치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물류 안정성을 높임으로써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 KN로보틱스 AGV 기반 GTP 토트피킹시스템 ‘지랑’
KN로보틱스는 징동닷컴이 개발한 AGV 기반 GTP 토트피킹시스템 ‘지랑’을 공개했다. 지랑은 토트박스에 보관하는 토트랙과 랙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토트박스를 피킹하는 리프팅 로봇, 토트박스를 작업자에게 이송하는 AGV인 핸들링 로봇, 작업자가 상품을 피킹하는 워크스테이션으로 구성돼 있다. 오더에 따라 리프트 로봇이 토트박스를 꺼내 랙 하단으로 옮기면, 핸들링 로봇이 워크스테이션으로 이송한다. 핸들링 로봇은 시저리프팅 구조로 되어 있어, 토트박스가 400㎜ 높이로 상승하고 토트박스 자체도 높이가 300㎜에 달해 작업자는 편한 자세로 상품을 피킹할 수 있다. 따라서 워크스테이션을 간단한 구조로 설치할 수 있다. 랙은 12m까지 설치 가능해 고밀도로 재고를 보관할 수 있으며, 토트박스 최대 하중은 30㎏으로 다양한 상품을 취급할 수 있다. 지랑은 저비용 고효율이 가장 큰 특징으로, 리프팅 로봇 1대가 시간당 250개 박스를 처리할 수 있으며, 핸들링 로봇 속도는 2m/s에 이른다. 구조가 간단해 설치 비용이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 리프트 로봇은 바닥 레일이 아닌 랙 중간에 부착된 레일을 따라 움직이는 구조로 되어 있어, 별도의 바닥 공사가 필요없이 기존 물류센터에서도 설치 가능하다. 또한 전력 소비량도 매우 적으며, 물류센터 이전시 이설이 용이하다. 이외에 -20℃에서도 작동 가능하므로 온도관리가 필수인 신선식품이나 헬스케어, 의약품 등의 물류센터에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의약품의 경우 소규모 자동화가 필요한 경우가 많은 만큼, 온도관리까지 가능한 지랑이 적합하다고 보고 KN로보틱스는 영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랑은 징동닷컴이 자체 이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쌓아온 물류자동화 노하우에 기반해 자체 연구소에서 개발한 설비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해외에 처음 선보였다. 1년전부터 자사 물류센터에 적용해 성능을 검증했으며, 올해 내에 설치 규모를 100만 셀로 확대할 예정이다. KN로보틱스는 AGV를 비롯해 GTP 피킹시스템 ‘그리폰 시스템’ 등 다양한 설비를 공급한 물류역량을 인정받아 징동닷컴 설비에 대한 한국내 판매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에 따라 지랑의 국내 설치 및 AS를 담당한다. 설치 리드타임은 약 3개월로 매우 짧으며, 구축 이후 바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KN로보틱스는 한국 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장에도 지랑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코텍전자 자동분류시스템 ‘로봇 소터’  이커머스 활성화로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분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소팅봇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실제 물류센터에 소팅봇을 도입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코텍전자가 공급하는 소팅봇 ‘로봇 소터’ 역시 다이소를 비롯해 비케이브 등 의류업체에서 활용하고 있다. 로봇 소터는 데크와 인덕션, 슈트, 소팅봇, 충전대로 구성돼 있으며, 데크 위를 주행하는 소팅봇이 상품을 지정된 목적지로 이송하고 분류하는 설비이다. 작업자는 인덕션에 상품을 투입하기만 하면 되므로, 비숙련자도 즉시 작업할 수 있으며,휴먼 에러가 최소화된다. 로봇 소터는 모듈 단위 플랫폼 구성으로 레이아웃 배치가 유연하며 공간 활용도가 높다. 물동량이 늘어날 경우 데크와 슈트를 추가하면 기존 물류작업에 지장없이 바로 설치 가능하다. 소팅봇은 트레이타입과 벨트타입으로 구성돼 있어, 취급 상품 특성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물동량이 적지만 도입을 원하는 고객사는 소규모로도 구축 가능하다. 코텍전자의 가장 큰 장점은 DAS 및 DPS 등을 오래 공급해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로봇 소터 주변 기기를 고객사 물류 특성에 맞춰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이다. 즉, 컨설팅을 통해 고객사 물동량이나 환경에 맞춰 주변 기기를 설계하고 시스템을 확장하는 등 커스터마이징 역량이 매우 높다. 이에 따라 인덕션에 리프트를 설치해 다단으로 상품을 투입하거나, 슈트에 3D로더 설치로 입체형 분배 및 XY로더로 다단 분배도 가능하다. 의류의 경우 반품이 많고 까다로운데, 고객사 반품 체계에 맞춰 로봇 소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커머스는 SKU가 많고 물류환경이 빈번하게 변화하는 만큼, 코텍전자는 설계가 유연하고 생산성이 높은 로봇 소터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기존 DAS를 사용하던 현장에서 소팅봇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만큼, 코텍전자는 고객사 물동량이나 물류환경에 맞춰 프로세스를 제안해 물류 효율성과 생산성을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P&F 기능성 보호대 ‘스윙텍터’  P&F가 외부 충격으로부터 도크나 랙 등 물류설비를 보호하는 기능성 보호대 ‘스윙텍터(SWINGTECTOR)’의 디자인과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스윙텍터는 받침과 기둥 사이에 충진재가 들어 있어 지게차 등 외부 충격시 보호대가 뒤로 기울어지면서 충격을 흡수해 랙이나 도크 손상을 방지하는 안전설비이다. 따라서 스윙텍터를 설치할 경우 지게차 부딪힘에 의한 랙 쓰러짐 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최근 물류센터내 안전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기능성 보호대인 스윙텍터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P&F는 기존 1가지 종류였던 충진재를 3단으로 강화해 스윙텍터의 충격 흡수 기능을 극대화했다. 즉, 스윙텍터 받침을 탄성 스프링 등 서로 다른 재질의 3중 충진재로 구성함으로써, 충격 에너지가 더 많이 흡수되고 골고루 분산된다. 이에 따라 바닥에 대한 충격이 그만큼 감소돼 바닥 손상 위험도 줄어든다. 또한 견고한 디자인으로 설계해 내구성이 우수하고, 특히 앵커가 노출되지 않도록 앵커캡을 씌워 안전성이 향상됐다. 스윙텍터 종류도 파이프 두께에 따라 스몰(31㎜), 라지(114㎜), 엑스라지(165㎜)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주로 지게차를 사용하는 물류센터에서 가장 많이 쓰는 것은 스몰타입이며, 라지타입은 화물차 이동이 빈번한 야외에 설치하기 적합하다. 엑스라지 타입은 국내보다 미국 등 해외에서 수요가 많다. 또한 사용자 환경에 맞춰 커넥터로 연결해 다양한 형태로 제작 가능하며, 충진재 교체로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아울러 모듈식 구조로 부분 수리 역시 가능하다. 스윙텍터는 가장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보호대 형태인 볼라드, 보행자통로 확보 및 작업동선 구축 등을 위해 설치하는 가드레일, 엘리베이터 도어 및 냉장·냉동창고 도어 보호용으로 사용하는 도어보호대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스윙텍터 베리어는 보호에 취약한 하단부 보호를 위해 개발한 제품으로, 기존의 프레임 보호대 높이보다 낮게 디자인됐다. 따라서 물류센터 내부에서 지게차 포크 충돌시 제품을 보호할 수 있으며, 야외에서 주차장 범퍼로도 사용 가능하다. 기존 주차 블록은 고무재질로 되어 있어 충격을 받으면 찢어지는 등 훼손되지만, 베리어는 충격을 흡수하면서 형태가 유지되므로 오래 사용할 수 있다. P&F는 앞으로도 안전성, 편의성, 호환성에 중점을 두고 제품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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