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점 택배 / 저렴한 가격·높은 접근성 ‘편의점 택배’ 이용률 ‘쑥’ (물류유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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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높은 접근성 ‘편의점 택배’ 이용률 ‘쑥’ 편의점 물류망 활용 ‘알뜰택배·반값택배·착한택배’ 경쟁 후끈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접근성으로 편의점 택배 인기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전국에 포진한 촘촘한 점포망을 활용해 원하는 장소에서 언제든 택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경쟁력이다. 이에 따라 CU, GS25 등 편의점업체는 일반택배 외에, 집하부터 배송까지 점포와 자체 물류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존 택배보다 저렴한 편의점 택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점포에서 택배를 접수하면 배송차량을 통해 각 지역 물류센터를 거친후 픽업점포로 이동한다. 편의점 택배는 평균 3~4일로 일반 택배보다 하루에서 이틀 정도 더 소요되지만, 공휴일이나 명절 등 365일 접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고객의 다양한 이용 목적에 따라 접근성과 활용도가 높다. 최근 온라인쇼핑과 중고거래 등의 활성화로 택배 이용 빈도가 늘어나면서, 배송기간이 조금 더 걸려도 보다 저렴한 편의점 자체 택배를 많이 찾는 등 편의점 택배 이용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CU ‘알뜰택배’, GS25 ‘반값택배’에 이어 세븐일레븐도 ‘착한택배’를 출시하는 등 편의점업계 택배서비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세븐일레븐 전국 균일가 ‘착한택배’ 이용 3.5배 증가  세븐일레븐은 지난 2월부터 편의점 물류망을 활용한 착한택배를 시작했다. 자체 물류망을 활용하는 만큼 저렴한 가격과 이용일의 제한이 없다는 점이 장점이다. 착한택배 서비스 이용률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3월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착한택배서비스 이용건은 론칭 초기인 2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 대비 3.5배 늘었다. 착한택배 인기에 힘입어 2월 17일부터 3월 16일까지 한달간 전체 택배 매출 또한 전년 동기대비 35% 증가했다. 모바일앱인 세븐앱에서 출시 이후 택배 예약 메뉴 조회수는 15만회가 넘는다. 하루 5,000회 이상 조회된 셈으로, 착한택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한다. 기본 운임은 일반 택배서비스 가격대비 약 50% 저렴한 1,980원으로, 일반적으로 무게나 지역에 따라 비용이 달라지는 택배와는 달리 전국 균일가로 운영한다. 세븐일레븐 라스트마일팀 김종윤 팀장은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택배시장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일반택배에 이어 착한택배까지 그 영역을 확장했다”며, “착한택배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 정착과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할인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인지도를 높이고 많은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간편한 서비스 경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CU 방문 택배서비스 이용 447% 증가  CU는 점포간 물류망을 활용하는 알뜰택배를 운영하고 있다. 일반택배 대비 40% 가량 저렴한 높은 가성비로 각광받고 있으며, 내륙은 물론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 14개 섬에서 이용 가능하다. 알뜰택배는 CU의 전체 택배 이용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시행 첫 해인 2020년 1.8%에서 2022년 15.8%, 2023년 25.3%에 이어, 지난해에는 27.4%까지 증가했다. 또한 CU는 택배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업계 최초로 방문 택배서비스를 오픈했다. 방문 택배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편의점을 찾아가 택배를 맡겨야 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택배기사가 직접 발송지로 방문 수령해 배송지로 전달해주는 프리미엄 택배서비스다. 방문 택배서비스는 출시 15일만에 이용건수가 5,000건을 돌파했으며, 지난 2월에는 오픈 5달만에 하루 평균 이용건수가 447%가 증가하는 등 이용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서비스 누적 매출액 역시 1억원을 넘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방문 택배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는 주중과 주간에 시간이 부족해 직접 택배를 접수하기 어려운 1~2인 가구들을 위해 찾아가는 수거 방식으로 고객의 숨은 니즈를 정확히 공략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방문 택배서비스의 주요 이용 고객은 1~2인 가구의 비중이 높은 2030세대로, 전체 이용 고객의 무려 78%를 차지하고 있다. 방문 택배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택배 수거일을 정할 수 있고 오전 6시 이전에 접수하면 당일 수거도 가능해 편의성과 신속성을 대폭 높인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CU POST 앱에 접속해 택배사별 운임 조건을 확인한 뒤, 택배 예약하기내 방문 택배 페이지에서 방문 희망일을 지정해 접수하면 된다. CU는 기존 방문 택배 운영사인 롯데택배, 한진택배에 더해 CJ대한통운까지 추가해 고객들의 선택지를 더욱 확대했다. BGF네트웍스 연정욱 대표는 “CU는 전국 최대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택배서비스를 고도화하며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택배서비스 품질을 업그레이드해 고객의 편의를 돕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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