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M 솔루션 페어 / 지능형 로봇 확산 ‘물류 자동화·무인화’ 견인 (I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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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로봇 확산 ‘물류 자동화·무인화’ 견인 생성형 AI와 스마트물류의 만남 ‘생산성 극대화’  물류산업이 ‘물류4.0 스마트 물류’ 시대에 접어들면서, AI, 로봇, IoT, 모빌리티,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컴퓨터 비전 등의 신기술이 물류 스마트화를 지원하는 기술로 부상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기술 기반의 스마트 물류시스템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물류신문이 지난달 11일 개최한 ‘SCM 솔루션 페어 2024’ 세미나에서는 스마트 물류기술 진화 동향과 도입 및 적용을 통한 새로운 도약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LG CNS Next Fulfillment 사업담당 명창국 상무는 “AI 등 기술발전에 따른 지능형 로봇 확산이 자동화를 넘어 무인화(Robotization)을 이끌고 있다”며, “이는 물류센터 및 공장은 물론 우리 생활속의 자동화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는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능형 로봇은 외부환경을 인지하고 스스로 상황을 판단해 자율적으로 동작하는 로봇을 말한다. 지능형 로봇의 핵심 기술은 인지, 판단, 동작이다. 즉, 센서에 기반해 물체 및 위치를 인지하고, 클라우드 기술과 딥러닝을 거쳐 상황을 판단하고, 구동부 및 작업부로 동작하는 것이다. 최근까지는 고가의 로봇 비용으로 인해 제3세계 저임금 노동자가 로봇보다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돼 왔으나,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과 임금상승으로 로봇 효용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산업계 역시 로봇 기반 산업자동화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LG가 베어로보틱스에 대대적으로 투자하고, 현대차가 보스톤다이내믹스를 인수하는 등 국내 기업들도 차세대 성장사업으로 로봇을 육성하고 있다. 물류센터 로봇기반 자동화율 상승 전망 물류센터에서 로봇 활용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물류센터는 자동화가 보관과 이송, 분류에 집중돼 있는 등 자동화율은 약 30%로 낮은 상태이다. 자동화는 점차 피킹과 포장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피킹 및 포장 자동화가 일반화되면 자동화율이 50%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상하차와 검수까지 자동화되면 자동화율은 8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하차와 검수 자동화에 필요한 것이 바로 AI와 로봇으로, 이는 SW 중심의 기술 진화를 의미한다. 명창국 상무는 “물류센터 자동화는 수작업에서 융복합 로봇으로, 고정형 설비에서 AGV/AMR 등의 모바일 로봇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기존 업무 강도가 높고 많은 비용과 사람을 필요로 하는 상하차와 병목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검수 및 포장의 자동화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스마트 물류는 물류센터에서 공정물류와 라스트마일 배송까지 확장되고 있다. 제조물류는 파렛트 단위 표준 패키지 형태로 품목이 구성돼, 기존에는 AR/RS로 보관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AS/RS 문제 발생시 물류가 중단되는 것을 방지하고, 유연성 확보와 높은 처리능력을 위해 최근에는 3D 파렛트 셔틀시스템을 선호하는 추세이다. 또한 조달물류와 생산라인, 완제품 창고를 잇는 고정형 설비인 컨베이어를 AMR로 대체해, 단위 공정간 자율이송을 구현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물류센터 도입 움직임  명창국 상무는 미래 물류가 ▲완전자동화 물류센터(Full Automation) ▲로봇 구독서비스(RaaS, Robot as a Service) ▲디지털 기반 자율운영 체계(Digital Operation)로 변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완전 자동화 물류센터는 실시간 최적화 알고리즘을 적용해 각 공정에 맞는 이기종 로봇을 적극 도입하는 등 하차부터 상차까지 AI기반 로봇 전환으로 자동화를 구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완전 자동화 물류센터가 구축되면 200명 이하의 작업자로도 1만건 이상의 오더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에는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물류센터 다용도 자동화 적용을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사람처럼 움직이면서 로봇으로서 업무를 수행한다는 점에서, 다른 많은 종류의 물류로봇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도 전망된다. 또한 시장 환경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독서비스도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사 물류에 필요한 솔루션을 필요한 만큼만 선택해 사용한다는 점에서 매우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LG CNS 역시 비즈니스 환경변화에 따른 유연한 대응과 초기 투자비 절감을 위해 물류로봇 구독형 서비스를 출시해 고객경험을 혁신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운영 측면에서도 무인화 운영이 가능한 디지털 기반의 자율 운영체계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율 운영 체계를 위한 핵심은 디지털 운영 플랫폼이다. 물류시스템에 AI를 대규모로 적용하고 운영하기 위해서 전체 자동화설비를 통합하고 지능화하기 위한 플랫폼을 적용해야 한다. 명창국 상무는 “기존에는 물류센터를 완성하기까지 컨설팅부터 프로세스 및 물동량 분석, 물류설비 구축, 안정화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보통 2~3년이 걸렸는데, 기술이 발전한 지금은 과거처럼 했다가는 물류센터 오픈함과 동시에 진부한 물류센터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AI, 로봇 등 소프트웨어 중심의 디지털 기반 물류센터 구축이라는 방향성을 가지고 설계하면 진보한 물류센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생성형 AI를 만난 스마트물류는 생산성을 극대화시킨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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