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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 인천공항 동북아 항공물류 허브로 도약한다
게재년/월 2017/01
 
인천공항 동북아 항공물류 허브로 도약한다
3단계 물류단지·신선화물창고 신규 조성 ‘신성장화물 지원 강화’


인천공항이 동북아 항공물류 허브 도약을 목표로 물류경쟁력을 강화한다. 공항배후 3단계 물류단지와 글로벌 특송사 터미널이 신규 조성되는 등 신선화물 등 신성장화물과 전자상거래를 위한 특화 전략을 마련하고 물류처리 속도로 향상된다.
국토부는 전자상거래 물품 수요 급증 등 최근 항공운송 트랜드가 변화함에 따라 동북아 항공물류 허브 선점을 위해서는 선제적 정책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지난달 14일 제21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인천공항 항공물류 경쟁력 강화방안’을 확정했다.
세계 항공화물시장은 화물 경량화, 해운 전환 등으로 수요는 정체되고 있는 반면, 여객노선 확대로 여객과 같이 운송하는 Belly 화물 증가, 중국·중동 등 공항 인프라 확장으로 공급 및 처리 여력은 확대되는 등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또한 전기·전자제품 등 기존 주요 품목 운송수요가 감소하는 대신 신선화물·의약품 등 특수화물과 전자상거래 물품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인천공항 신선화물 비중이 2010년 3.4%에서 2015년 8.9%로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의약품은 1.8%에서 2.5%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화물의 최종 목적지까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송항공사 시장비중이 확대돼, 2011년 4만 7,000톤이던 특송 운송량이 2015년 7만 1,000톤으로 증가했다. 항공사들은 화물기 대신 여객기를 활용한 소량·고가화물 중심의 Belly 화물수송을 통해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같은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경쟁 공항대비 비교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3단계 물류단지 신속 공급 ▲신성장화물 지원체계 강화 ▲물류허브 역량강화 ▲물류프로세스 혁신 등을 내용으로 하는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국토부는 “이번 대책의 차질없는 추진을 통해 2020년까지 인천공항 물동량을 연간 300만 톤으로 증대시키고, 화물분야 세계 2위 공항의 지위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32만㎡ 규모 3단계 물류단지 19년부터 공급

우선 인천공항내 3단계 물류단지를 신규 개발해 2019년부터 공급한다.
현재 물류단지에 입주하려는 대기수요가 13개사 약 25만㎡ 수준이나, 기존 1, 2단계 물류단지 가용 부지는 약 2.6만㎡에 불과한 상황이다. 따라서 물류처리 효율을 고려해 화물터미널 북측에 32만㎡ 규모의 3단계 물류단지를 신속히 개발할 계획이다. 기업 대기수요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인허가와 설계, 부지조성과 건축을 병행하는 Fast Track 방식을 활용해 종전 물류단지 개발해 비해 공사기간을 약 2년 단축해 2019년에 공급을 개시할 예정이다.
다만 시급한 기업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단계 물류단지 북측에 조기 공급이 가능한 약 9만㎡의 소규모 부지를 개발중으로, 올해 6월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3단계 물류단지는 ‘환적 물동량 창출’, ‘신성장화물 유치’,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특화 단지로 개발해 기존 단지와 차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기존 물류단지가 대형 물류기업 중심으로 입주한데다 물류(1단계) 및 제조(2단계)로 분리돼 시너지 창출에 한계가 있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3단계 물류단지는 글로벌 배송센터 등 타깃기업 유치를 위해 인천공사 부지공급 기준을 오는 6월까지 개정하고, 임대료·인센티브 등 계약 조건도 차등화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3단계 물류단지 신규 개발·운영으로 부지 및 시설 조성에 3,000억원 이상 신규 투자가 예상되고 연간 10만톤 이상의 물동량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역직구 물품 항공배송 프로세스 개선

신성장 항공화물 지원체계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신선화물 전용 처리시설을 구축하고 중소업체 역직구 수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은 Belly를 활용한 신선화물 환적수요가 많지만, 적정 온습도 유지를 위한 전용시설이 부재해 환적 대기중 악천후나 온습도 변화에 취약해 화주들의 화물손상 우려가 높다. 따라서 올해말 여객터미널과 연계한 신선화물 전용 처리시설을 착공해 내년 하반기부터는 동북아 최초로 Belly 전용 냉장·냉동 등의 특수화물 보관창고와 환적 작업장 등을 갖춘 Cool Chain 설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여객기로 환적되는 의약품·식품 등 신선화물이 환적을 위해 대기하는 동안 적정 온습도 유지가 가능해지고 환적시간도 4시간에서 2.5시간으로 단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화주 신선도 제고를 위해 신선화물 시설에 대한 IATA 인증을 추진할 계획으로, 처리시설이 완공되면 주요 신선화물 원산지와 신규 취항 및 증편 등을 적극 추진해, 동북아 배송허브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연 6만톤 이상의 환적화물이 신규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역직구 물품 항공배송 프로세스를 개선해 중소 전자상거래 업체의 역직구 경쟁력도 강화한다.
현재 중소 전자상거래 업체가 역직구 물품을 해외로 배송하는 경우 포워더 또는 우체국 EMS을 이용해야만 한다. 포워더 이용시 창고에서 장시간 대기해야 하며, 우체국 EMS는 신속한 배송이 가능하나 고가의 수수료가 발생해 역직구 경쟁력이 약화된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업체의 물류비 절감을 위해 해외고객 주문 발생시 전자상거래 기업이 항공사와 계약하고 항공사가 통관·항공운송·현지 배송 등을 일괄 처리하는 항공배송 프로세스 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처럼 항공사가 일괄 처리할 경우 EMS 수준의 신속한 배송이 이루어지는 한편 수수료도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베이징 역직구 배송의 경우, 포워더는 배송기간이 평균 7일에 6,000원, EMS는 평균 4일에 2만원 수준이지만 개선된 프로세스로 운송시 배송기간 평균 4일에 5,000~7,000원의 운임이 예상된다.
국토부는 오는 7월부터 에어인천의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추후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화물터미널 BTS 방식 도입 ‘특송사 환적물량 확보’

인천공항 물류허브 기능 강화를 위해 글로벌 특송항공사 맞춤형 화물터미널을 신축하고 국제 화물 노선 확대 및 인센티브 체계 개편을 추진한다.
동북아 주요 공항은 물동량 창출이 많은 특송 항공사 유치경쟁이 치열한 상황으로, 최근 글로벌 특송 항공사는 해외투자 리스크 절감을 위해 화물터미널 등에 대한 직접투자 보다 맞춤형 임차방식을 선호한다. FedEx의 경우 중국 광저우, 싱가폴 창이, 일본 간사이 화물터미널 모두 공항이 개발한 전용시설을 임차했다. 반면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은 공사가 부지만 임대하고 시설은 민간이 건설해왔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에도 특송 항공사 수요에 맞춰 공사가 직접 화물터미널을 개발후 시설을 임대하는 BTS(Build To Suit) 방식을 최초로 도입한다. FedEx 전용 터미널을 BTS 방식으로 신규 개발해 임대하고, DHL 터미널 증축(BOT 희망)도 적극 지원해, 그동안 주로 중국을 통해 운송되던 특송사 환적 물량을 인천공항에서 흡수할 계획이다.
항공화물 노선과 글로벌 배송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서는 항공회담, 공항간 MOU 등을 통해 중국 중소도시와 동남아 등 신흥 제조거점과 노선 개설 추진 및 항공사 취항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화물 네트워크 확대, 환적 물동량 창출, 글로벌 배송센터 유치 등 허브화에 초점을 맞춰 인센티브 체계도 개편하기로 했다.

물류 프로세스 혁신 ‘화물 처리속도 단축’

상용화주제 제도개선과 파렛트 공용화 등 물류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화물 처리속도도 향상시킨다.
상용화주제는 정부가 보안능력을 인정한 지정화주가 자체 보안 검색시, 화물터미널에서의 항공사 보안검색을 면제해 물류흐름을 신속하게 하는 제도이나, 항공사의 상용화주 화물에 대한 신뢰부족으로 그동안 활용이 미미했다.
제도 활성화를 위해 상용화주가 갖춰야 할 보안장비·프로그램 및 정부 관리·감독 등을 강화하는 한편, 상용화주 화물의 보안 책임은 상용화주로 명확히 해 항공사의 재보안검색 없이 항공기에 탑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상용화주제 시행시 상용화주의 수출 화물처리시간이 단위 화물당 2시간 이상 단축돼 화물 처리 속도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파렛트를 공동화할 경우 수입화물 처리속도가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는 항공화물이 하기후 물류단지로 이송시 항공사의 파렛트(대형화물 운반대) 회수에 따른 이적작업이 발생으로 화물 이적에 1시간 이상 소요돼 공항 물류단지내 화물처리가 지연됐다.
그러나 앞으로는 공항내 화물터미널·물류단지간(수입화물 30% 물류단지 이동) 공용 파렛트를 제공해 불필요한 이적작업을 생략하고, 물류단지내 수입화물 처리시간을 총 5.5시간에서 4.5시간으로 1시간 단축시킨다는 방침이다.
긴급화물 운송기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부정기편 운항허가 기간을 기존 10일에서 5일로 단축해, 해외 공장 고장부품 운송 수요 등 긴급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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