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TRA / 중국 삼수공업국 자동차 부품산업 메카 가능성 높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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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삼수공업국 자동차 부품산업 메카 가능성 높아 광주혼다·도요타·현대 등 자동차조립공장과 불과 1시간 거리 글 : 김태정 기자(tjkim@ulogistics.co.kr)  지난 9월 27일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중국 불산시 삼수공업구 투자환경 설명회’가 개최됐다.삼수공업구는 총면적 874㎡에 총인구 44만명으로, 중국에서 제일 발전한 산업 지대인 주강삼각주 중심에 위치해 있다. 특히 화남지역 최대도시인 광주와 인접해 있으며, 홍콩 및 마카오와도 가깝다. 수륙교통 역시 발달해, 광쩌우삼수철도, 삼수모우밍철도, 광쩌우삼수고속도로, 광쩌우쪼우칭고속도로, 주2환고속도로 등이 공업원구를 가로지난다. 그 외 해관, 부두, 화물창고, 홍콩마카오 화물운수차량 검사소와 대형철로화물창고, 3,000톤급의 배를 정박할 수 있는 부두 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삼수는 중국 남부에 위치해 있어, 내륙 각 성의 노동력을 수용하는 거점이라는 특징도 있다. 광주 인근에 위치한 10곳 이상의 유명학부와 인접해 있으며, 다양한 직업기술 학교에서 매년 3,000명 이상의 기술 숙련공을 배출해 내고 있다.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불산시는 2005년 전국 현(시) 사회종합발전지수에서 25위를 차지했으며, 전국 최고 발전잠재력 구비 50대 소도시중 8위를 차지한바 있다. 주강삼각주 중국 최대 자동차 소비시장 삼수공업구는 불산자동화기계 및 설비산업기지, 불산 중점생태형공업원구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현재 자동차부품, 자동화기계 및 설비, 전자전기 플라스틱화학공업, 생물의약 등 산업을 중심으로 육성하고 있다. 그중에서 특히 자동차부품산업은 삼수공업구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산업이다. 지난해 중국 자동차시장은 592만량을 판매해 세계 제2위를 차지했으며, 올해 중국 자동차 수요량은 15~20%, 생산량은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성장에 힘입어 중국 국내 부품시장 규모는 4,000억 위안에 이르며, 이중 A/S 시장규모는 약 1,000억 위안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특히 광주를 중심으로 하는 주강삼각주는 중국 최대 자동차 소비 시장으로, 전국 자동차시장의 1/4을 차지, 광주 자동차 공업 발전의 중요한 초석이다. 삼수공업구와 인접해 있는 광주는 지난해 자동차 생산량이 전국 2위를 차지했으며, 자동차 부품 제조업 규모도 무려 61.5%가 성장했다. 이에 따라 삼수공업구는 자동차부품산업기지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지리적인 여건도 뛰어나, 광주공항까지는 불과 20분 거리이며, 광주의 혼다, 도요타, 닛산 등 자동차조립공장이 모두 1시간내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에 따라 혼다기술연구, 아이신정기 등 1급 부품공급기업 및 한국자동차 부품공급업체가 이미 불산에 투자하는 등 총 투자액이 16억 8,000 위안에 달한다. 이밖에 세계 최대 합섬회사인 미국 INVSTRA사, 세계 4대 석유회사중 하나인 프랑스 TOTAL 그룹, 중국 최대 맥주회사인 청도맥주삼수유한회사 등 석유화학, 음료산업 부문에서도 다양한 업체가 진출해 있다. 이처럼 삼수공업구는 투자를 적극 유치하기 위해 세금혜택도 강화하고 있다. 원래 외국투자기업은 24%의 세율에 의해 기업소득세를 징수하나, 기술 및 지식밀집형에 종사하는 외국투자기업이나 외국기업투자액이 3,000만달러 이상, 투자회수기간이 긴 외국투자기업 등은 15%의 세율로 기업소득세를 징수한다. 또한 경영기간이 10년 이상인 외국투자기업은 이윤이 발생한 해로부터 2년간 기업소득세를 면제하고, 3년부터 5년까지는 50%를 감면한다. 이외에 외자기업은 토지사용세, 교육부가세, 도시보호건설세 및 3년 동안의 부동산세를 면제하며, 외국투자상이 외국투자기업으로부터 취득한 이윤은 소득세를 면제한다. 가격·전력·교통 등에서 비교우위 현재 삼수공업구에는 우리기업도 일부 진출해 있다. 그중 제일전기 이범주 사장은 삼수공업구에 입주하게 된 이유는 가격, 전력, 교통 등이 타 지역에 비해 우위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삼수공업구 조성 초창기에 입주하면서 가격적인 측면에서 매우 유리하게 협상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교통의 경우 인근 고속도로가 잘 갖춰져 있어, 홍콩도 2시간 반이면 접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방정부가 투자 유치에 매우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점도 삼수공업구의 강점이라고 밝혔다. 인허가 절차가 간소하고 공무원들의 의사결정이 빨라, 현재 사업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고 이범주 사장은 밝혔다. 이외에 삼수공업구는 서강, 북강, 수강 등 3개 강이 합류하는 곳에 위치해 있어 공업용수 공급에 문제가 없으며, 전력수급에 문제가 있는 광동성에 비해 전력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는 등 장점이 많다고 소개했다. 현대 및 기아차에 자동차부품을 납품하며 현재 북경 및 염성에 공장을 운영하는 세종공업 김학수 부사장은 중국진출시 무엇보다 신의를 잘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방정부를 상대할때 조선족 등을 통해 개인적으로 접근하기보다는 공무원과 직접 상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삼수구는 혼다, 도요타, 현대 등 자동차업체가 집중돼있는 광주시의 위성도시로, 2010년에는 광주시의 자동차 생산대수가 500만대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발전가능성이 높은 곳이라고 추천했다. 수준높은 인력자원 풍부 삼수공업구 소개가 끝나고 가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구체적인 부지 가격을 묻는 질문에 김학수 사장은 세종공업이 부지를 조사할 당시 평당 5만위안 정도였는데, 이는 광주가 평당 9만~10만위안인데 비해 매우 저렴한 것이라며, 삼수공업구의 임대료가 매년 상승하고 있는 만큼 정확한 가격은 관리위원회측과 상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력 수급을 묻는 질문에는 염성의 경우 기본금이 600위안이지만 전문학교가 2개에 불과해 인력을 상해 등에서 데리고 와야 하므로 숙소 등 부대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반면, 삼수구는 월급이 800~1,000위안이지만 주변에 대학 등이 많아 수준 높은 인력자원이 풍부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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