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통운 / Multi-Modal System 구축, 운영효율 향상 | |||
 
|
|||
| admin | |||
|
|||
|
Multi-Modal System 구축, 운영효율 향상 "화주사 물류코스트 10% 감소, 서비스질 30% 증가" 글 : 김태정 기자(tjkim@ulogistics.co.kr) 국가물류비에서 수송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가운데, 대한통운이 운송비 절감을 위해 철도수송과 배송을 연계한 Multi-Modal System을 구축,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화제다. 최근 물류환경은 제조물류 위주에서 유통/물류로의 전환과 수배송의 발달로 Depot 창고가 불필요해짐에 따라 재고비용은 감소하고, 수송비용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수송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국내 운송체계는 도로운송에 편중돼 있으며, 이에 따라 환경오염 및 고유가 문제 등이 대두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철도 운송으로의 전환이 적극적으로 고려되고 있다. 물류선진국의 경우 법적, 경제적 규제책을 통해 도로수송을 억제하고, 철도인프라 구축과 복합운송에 적합한 철도서비스 개발 등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으로 철도수송을 장려하는 친환경적 물류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EU는 유럽통합교통네트워크사업에서 철도관련 예산이 62%를 차지하고, 독일과 스위스는 철도관련 세금을 정부에서 50% 지원하고 있다. 철도운송이 활성화도록 정부차원에서 발 벗고 나서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철도운송이 여전히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이는 철도운송이 도로운송에 비해 물류단계가 많아 물류비가 증가해 가격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며, 복화물량을 관리하는 시스템 부족 등으로 컨테이너 및 일부 대규모 물량만을 취급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Door to Door 서비스 부재와 적시즉납운송이 취약해 도로운송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대한통운은 Multi-Modal System을 구축했는데, 물류단계 축소를 위해 발지-착지 철도역에 복합물류연계 기능을 갖춘 물류센터를 구축했다. 이로써 도로운송 대비 가격 경쟁력을 회복했다. 또한 일부 화물만 취급한 기존 철도운송의 문제 해결을 위해 물류센터 공동화 및 공동수배송 시스템으로 복화물량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유통/물류 등을 철도물류 영역으로 확대시켰다. 실제로 대한통운은 Multi-Modal System을 화주사인 제지업체에게 적용, 물류비 절감과 서비스 제고를 실현하고 있다. 진주와 대구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해 중부권 곤지암물류센터에서 재고를 보관한 다음 수도권에 공급하는 이 화주업체는 물류센터의 지리적인 취약점으로 인해 배송 리드타임이 길고 최량 회전율 저하 및 유가상승 등으로 배송비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물류센터를 수요처가 집중된 수도권으로 이전해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질의 향상시켰고, 이원화 수송(간선→ 철도, 배송→ 차량)을 통해 효율적인 일관수송체계를 구축했다. 대한통운 TPL전략팀 김일배 팀장은 “화주사인 제지업체가 Multi-Modal System을 도입한 이후 차량회전율이 증가하고, 운영차량 대수는 감소하는 한편, 배송거리도 최적화됐다”며 “수배송과 보관, IT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물류코스트는 10% 절감되고 서비스 만족도는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