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 미래 모빌리티 ‘PV7·PV1’으로 물류운송 최적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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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모빌리티 ‘PV7·PV1’으로 물류운송 최적화 내년 중형 PBV 출시 시작으로 라인업 다변화 기아가 ‘CES 2024’에서 물류운송 최적화 등 PBV 콘셉트 라인업과 연계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PBV(Purpose Built Vehicle)란 목적 기반 차량이란 뜻으로, 승용차가 아닌 화물트럭, 배송차량, 영업용 택시처럼 비즈니스 용도에 적합하게 만들어진 차량을 의미한다. PBV는 최첨단 스케이트보드 플랫폼 위에 사용자의 작업 편의에 최적화된 운전석, 화물칸 등을 장착하는 형태로 제작된다. 기아는 이번 CES에서 이동수단의 혁신을 이끌 핵심 미래사업으로 PBV를 제시했다. 기아의 PBV 전략은 ▲전통적인 자동차의 개념을 탈피한 혁신적인 PBV 라인업 출시 ▲소프트웨어(SW) 기반의 최첨단 기술 적용 ▲파트너십 다각화를 통한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으로, 이를 통해 PBV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PBV를 설정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의 본격 전환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 모빌리티 표준 ‘PBV’ 기아는 PBV를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와 공유경제, 이커머스 등 급속한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새로운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아는 PBV의 개념을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으로 재정의했다. 자유로움과 유연성을 갖춘 맞춤형 설계로 새로운 비즈니스와 라이프스타일 제공은 물론, 혁신적인 공간 활용을 통한 효율적인 차량내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러한 비전을 바탕으로 기아는 ▲중형→대형→소형으로 이어지는 PBV 라인업 구축 ▲완전한 맞춤화(비스포크) 제작 등을 내용으로 하는 단계별 PBV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2025년 첫 중형 PBV인 PV5를 출시하고 PBV 사업을 본격 전개한다. 차량 호출, 배달, 유틸리티 등의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라이프 모듈을 교체할 수 있는 컨버전 기능을 탑재하고,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와 경로, 정보 등 외부 데이터간 연결성을 강화해 여러 대의 차량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어 대형 및 소형 PBV 라인업을 추가해 대형 물류회사나 모빌리티 기업, 개인 사용자로 영역을 확대한다. 이 단계에서 디지털 제어 및 자율주행 기술이 기아 PBV에 본격적으로 적용되며, 인공지능 기반 차량 관제 및 관리 지원으로 데이터 연결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로보틱스 등 미래 기술과 연계한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도 추진한다. 이후에는 PBV를 완전하게 개인의 기호와 목적에 따라 맞춤 제작하는 ‘비스포크 모빌리티 솔루션(Bespoke Mobility Solution)’ 형태로 발전시킨다. 이와 같은 단계별 로드맵 추진을 통해 기아 PBV는 ▲자율주행 ▲미래항공 모빌리티(AAM) ▲로보틱스 ▲에너지 그리드 등의 미래 기술과 현대차그룹의 SDV 전략과 연계한 PBV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기아의 비전인 ‘Platform Beyond Vehicle’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물류운송용 중형 PBV ‘PV5 딜리버리 하이루프’ 기아가 공개한 PBV 콘셉트 라인업 5종은 ▲PV5 베이직 ▲PV5 딜리버리 하이루프 ▲PV5 샤시캡 등 PV5 3종과 ▲PV1 ▲PV7이다. PV5는 기아 최초의 전용이자 PBV 라인업의 기반이 되는 중형 PBV 콘셉트 모델이다. PV5는 쉽게 탈부착이 가능한 ‘모듈’의 적용을 통해 하나의 차량을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러한 범용성에 기반해 고객의 세분화된 라이프스타일에 맞춤형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PV5 모델중 베이직(Basic), 딜리버리 하이루프(High Roof), 샤시캡(Chassis Cab) 등 3종을 소개했으며, 향후 딜리버리(Van) 등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PV5 딜리버리 하이루프는 물류 운송에 최적화된 모델로, 헤드룸의 확장을 통해 공간의 활용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화물 공간에서 몸을 굽히지 않아도 되는 넉넉한 실내 전고를 갖췄으며, 편리하게 배송 용품을 분류할 수 있는 다양한 수납 콘셉트 등이 구현돼 있다. PV5 샤시캡은 PV5의 유연성과 범용성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샤시캡(Chassis-Cab) 부분을 강조한 전시물로, 운전석을 제외한 후면 변동부(모듈)를 교체하는 ‘이지스왑(Easy Swap)’ 기술을 통해 1대의 차량이 필요에 따라 사무실, 작업실, 창고 등으로 기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장거리 물류운송 ‘PV7’ 라스트마일 ‘PV1’ 기아는 이번 전시에서 PV7과 PV1 콘셉트 실물도 공개했다. PV7은 PBV 콘셉트중 가장 넓은 공간과 긴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대형 모델로, 장거리 물류 운송에 적합하다. PV1은 단거리 물류 운송을 위한 소형 모델로, 회전 반경을 최소화할 수 있는 드라이빙 모듈이 장착돼 있다. 이를 통해 직각 운행, 사선 주행, 제자리 회전, 피봇 턴(Pivot Turn) 등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해, 일반 차량은 운행이 불가능한 좁은 공간에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피봇 턴은 차량의 중심축을 임의로 설정해 원하는 위치로 차량을 자유롭게 회전시키는 것을 말한다. 기아는 장거리 물류에 특화된 PV7과 좁은 공간에서도 민첩한 이동이 가능한 PV1의 연계를 통해 물류의 시작부터 라스트마일 딜리버리까지 포괄하는 최적의 운송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품 차량 적재 위한 ‘캐비닛’ 또한 기아는 PBV의 활용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캐비닛 및 프레임’, ‘레일&타일 시스템’ 등 다양한 신개념 아이템도 소개했다. ‘캐비닛(Cabinet for Logistics)’은 물류 운송을 보조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즉, 물류센터에서 크기·종류·배송 지역 등에 따라 분류된 상품들을 PBV로 운송하기 쉽게 규격화된 보관장(캐비닛)에 탑재할 수 있다. 캐비닛을 이용할 경우 차량에서 차량으로 물품을 이동시키는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차량관제시스템(FMS) 등에 기반한 물류 자동화가 실현될 경우 화물 운송 과정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프레임(Frame for Lifestyle)’은 PBV에 탑재 가능한 이동형 서비스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쇼룸, 벤치 테이블, 조리기구, 스타일러, 엔터테인먼트 사양 등으로 활용 가능한 여러 종류의 프레임 중 원하는 프레임을 골라 차량에 실은 뒤 목적지에 도착해 꺼내어 사용하는 방식으로 아웃도어 카페나 매장 등을 구성할 수 있다. ‘레일 시스템(Rail System)’과 ‘타일 시스템(Tile System)’은 ‘나만의 차량’을 만들 수 있는 액세서리 모듈이다. 고객은 차량의 천장, 바닥, 사이드 패널은 물론 차체 외부에도 장착이 가능한 ‘레일’과 ‘타일’을 통해 특정한 목적에 최적화된 차량 인프라를 구축하거나 다양한 개인 물품들을 차량에 거치함으로써 나만의 취향을 반영한 차량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예컨대 차량 내부 측면과 천장에 위치한 레일은 액세서리를 탈부착하는 방식으로 쓸 수 있으며, 타일의 경우 수납 등의 기능을 갖춘 다양한 용도의 패널을 부착해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지스왑’ 기술로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 기아는 차체 공간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PBV 전용 혁신 기술 ‘이지스왑’과 ‘다이나믹 하이브리드’ 등 혁신 기술도 선보였다. 이지스왑(Easy Swap)은 소비자의 스타일에 맞게 차량의 모듈을 교체해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고객은 승하강 장치를 통해 ‘드라이버 모듈’이라고 불리는 고정 플랫폼에서 ‘비즈니스 모듈’을 떼어낸 후 용도에 맞는 다른 모듈을 결합함으로써 하나의 차량을 사무실, 고급 리무진, 캠핑카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지스왑 기술에는 전통적인 볼트 체결 방식 대신 자기력과 기계력을 모두 사용하는 원터치 전동식 하이브리드 체결 방식이 적용돼 모듈의 쉽고 빠른 교체는 물론, 고정 플랫폼과 모듈 간의 결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다이나믹 하이브리드(Dynamic Hybrid)는 기아가 PBV의 다품종 소량 생산을 위해 개발한 혁신 차체 구조 기술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차체 크기나 높이 등을 기호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 즉, 차체의 확장을 위해 서로 연결되는 수평 형태의 구조물인 경량화 표준 멤버(Member)와 각 멤버들을 이어주는 연결 구조물인 경량화 표준 조인트(Joint)의 단순 조립을 통해 프레스, 도장, 용접 등의 공정 없이도 원하는 크기의 차량을 제작하는 것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가구 디자이너가 자신이 만든 소파의 길이에 꼭 맞춰진 차량을 구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단순 조립 방식은 대규모의 생산 설비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다이나믹 하이브리드 기술이 본격 도입될 경우 마이크로 팩토리를 통한 차량 생산 또는 ‘키트’를 배송받아 개인이 차량의 바디를 조립하는 방식이 보편적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CJ대한통운·쿠팡 등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 기아는 PBV를 이용하는 고객이 각자의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PBV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준비 중이다. 소프트웨어는 크게 ▲IVI(In-Vehicle Infotainment,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FMS(Fleet Management System, 차량관제시스템) ▲Charging(충전) 등 3가지 영역으로 나뉜다. IVI는 고객이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개발해 PBV 애플리케이션 마켓에 바로 반영하거나 제3자 개발자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FMS는 PBV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다. 데이터 수집이나 관리 용도의 별도 기기 없이도 차량 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운행 제어가 가능하며, AI 기술을 기반으로 운행패턴과 고장형태를 분석해 운전자에게 예측 정비 정보를 제공한다. 충전의 경우, 충전 스케줄이나 운행경로, 일정 등을 고려한 충전 컨설팅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최적화된 충전 일정과 충전소를 안내한다. 아울러 V2X(Vehicle to Everything, 차량사물통신) 등 최적의 충전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는 고밀도 에너지 배터리를 활용해 모바일 기기나 비상 장비 등에도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 기아는 PBV 사업을 통해 각 영역별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PBV에 특화된 ‘Kia PBV Partners Day’를 도입하고, 다양한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하는 프로세스를 최초로 시도한다. 기아는 아울러 PBV를 통한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를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하기로 했다. 기아는 우버와 쿠팡, CJ대한통운, 카카오모빌리티 등의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PBV 전용 사업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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