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매거진

한국파렛트풀, 해남군 농가 대상 지게차 무상점검 실시

2025/10/14

한국파렛트풀(KPP)이 9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전남 해남군 문내면 일대 농가를 대상으로 지게차 안전점검 무상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활동은 지역 농가와의 상생 협력 및 파렛트 회수 협조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문내농협 및 문내면 이장단의 주최로 해남 지역의 파렛트 풀링 서비스를 담당하는 한국파렛트풀 남부영업본부가 후원했다. 지게차 점검은 물류장비 임대·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한국로지스풀(KLP) MHE본부가 맡았다. 사전 신청을 통해 지게차 사양과 점검 요청사항을 접수한 뒤, 농민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마을회관, 유통점, 농협육묘장 등 9개 거점에 현장 점검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무상점검에서는 총 82대의 지게차를 대상으로 정비를 실시했으며, 엔진오일·증류수 등 소모품 교체와 제동·유압장치 안전 점검, 고장 장비의 현장 수리가 진행됐다. 특히 농업회사법인과 영농조합법인을 운영하는 농가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과 연계한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통해 농민들의 장비 운영 안정성을 강화하며 농번기 물류 작업의 효율성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한편, 이날 함께 진행된 파렛트 회수 협조 캠페인을 통해 농가로 출고된 렌탈 파렛트 155매를 회수했다. 한국파렛트풀이 운영하는 파렛트 풀링 서비스는 파렛트를 여러 고객이 공동으로 재사용하는 방식으로, 파렛트 회수가 서비스 운영의 핵심이다. 그러나 일부 농가에서는 렌탈 파렛트임을 인지하지 못해 반납하지 않거나 방치하는 경우가 있어, 한국파렛트풀은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농가 인식을 개선하고 회수율을 제고하고 있다.

한국파렛트풀 관계자는 “지게차 안전점검 무상 서비스는 단순한 정비 지원을 넘어, 농가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활동”이라며, “파렛트 회수 협조 캠페인과 더불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